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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인(1990):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다

by 새콤달콤맛 2021. 7. 7.

귀여운 여인 포스터

ㅣ 신인 배우였던 줄리아  로버츠

- 줄리아 로버츠: 콜걸 '비비안 워드'역을 맡았습니다.

1967년에 태어나 불안정한 가정 속에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줄리아는 1987년부터 배우로써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던 중 1990년에 개봉하여 엄청나게 흥행에 성공한 귀여운 여인을 통해 아직 신인이었던 23살의 줄리아는 스타가 됩니다. 그 이후에 출연한 영화들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할리우드 탑 배우가 되었습니다. 

 - 리처드 기어: 성공한 사업가 '에드워드 루이스'역을 연기하였습니다.

1941년에 태어나 69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흥행에 성공한 몇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 줄리와와 출연한 귀여운 여인이 대박 나며 할리우드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게 됩니다. 

 

 

ㅣ 엄청나게 흥행에 성공한 영화

1400만 달러 제작비를 들여 약 4억6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내며 제작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룬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신인 줄리아 로버츠를 월드스타로 만들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비비안' 역을 거절한 맥 라이언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로튼 토마토(신선한 토마토) 64%를 받았고, 90%의 구글 유저들이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자기 자신의 노력보다는 돈 많은 부자 남자와의 결혼을 인생의 성공인 것처럼 표현한 내용 때문에 여성 단체의 비판을 받기도 한 작품입니다.

 

 

ㅣ 차가운 사업가의 마음을 녹인 여자

 돈 많은 사업가 에드워드 루이스는 재정이 어려운 회사를 인수한 뒤 분해해서 다시 파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에 사는 변호사 필립의 파티에 참석한 그는 필립의 차를 빌려 타고 자신이 묵는 호텔로 가다가 긿을 잃고 맙니다. 그렇게 당황하던 에드워드는 손님을 기다리던 콜걸 비비안을 만나 그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비비안은 자신의 차가 아니라 운전을 잘 못하는 그를 위해 운전도 대신 해 줍니다. 밝고 솔직한 성격의 비비안이 재밌었던 에드워드는 그녀에게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가라고 제안합니다. 다음 날 자신이 인수하려던 모스기업의 창업주가 에드워드에게 미팅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에드워드는 여자를 데리고 가라는 필립의 충고를 받아들여 비비안에게 일주일 동안 그녀를 파트너로써 고용하고 싶다고 하고 비비안은 흔쾌히 수락합니다. 그렇게 비비안은 에드워드의 파트너로써 저녁식사 때 입을 드레스를 사기위해 로데오 거리에 가지만 그녀의 옷차림을 본 점원이 그녀를 무시하자 옷을 사지 못한 채 호텔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호텔에서 마주친 호텔 지배인 톰슨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톰슨은 비비안에게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예절을 가르쳐주고 옷도 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에드워드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그를 기다리고 있던 비비안을 보고 놀라고 그녀와 함께 모스기업 창업주와 식사 겸 미팅을 하게 됩니다. 다음 날 비비안이 옷가게에서 무시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에드워드는 비비안을 직접 데리고 비싼 옷들을 사주며 쇼핑을 합니다. 고급스럽게 빼 입은 비비안은 자신을 무시했던 옷가게에도 들러 통쾌하게 한마디 해줍니다. 이후 에드워드는 자선 폴로 경기장에서 비비안과 함께 참석하는데 필립이 비비안이 산업 스파이가 아닌가 의심하자 오해를 풀기 위해 그녀가 콜걸임을 밝히게 됩니다. 그 얘기를 들은 필립에게 희롱당한 비비안은 기분이 나빠 에드워드와 다투게 됩니다. 그러다 떠나려는 비비안을 에드워드가 뒤따라가 사과하고 같이 있어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이후 둘은 더욱 가까워지며 서로 사랑을 느끼지만 약속한 계약기간이 끝나자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비비안은 다른 곳으로 떠나 학교도 가고 취직도 하며 정상적인 삶을 살겠다고 마음먹는데, 고민하던 에드워드가 리무진을 타고 비비안에게 찾아가서 사랑을 고백하며 영화가 마무리 됩니다.

 

 

ㅣ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같은 느낌입니다. 능력있고 돈 많은 남자가 돈 없고 어린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구시대적인 스토리에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으며 사랑스러운 줄리아의 매력이 느껴지는 영화 였습니다. 젊은 시절의 줄리아가 어떻게 이 영화를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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