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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 너무해(2001): 남자친구를 잡으러 하버드에 가다

by 새콤달콤맛 2021. 8. 4.

금발이 너무해 포스터

ㅣ 리즈 위더스푼을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

- 리즈 위더스푼: 남자친구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한 주인공 '엘 우즈'역을 맡았습니다.

리즈 위더스푼은 1976년생으로 1991년에 출연한 영화로 배우로써 데뷔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나갔으며 초반부터 좋은 연기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01년 개봉작 '금발이 너무해'의 주인공을 맡게 되는데 영화가 엄청나게 흥행한 덕분에 리즈는 이때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 영화를 통해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ㅣ 남자친구 따라 간 하버드 로스쿨

엘은 대외적으로 인기도 많고 집안까지 좋은 아름다운 금발 미녀 입니다. 거기다 잘생긴 남자친구까지 있는 엘은 모든 것이 만족스럽고 행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버드 로스쿨에 들어가게 된 남자친구 워너가 엘에게 헤어싶다고 하자 그녀는 충격을 받습니다. 그렇게 실연을 당하고 힘들어하던 엘은, 워너가 똑똑한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붙잡기 위해 자신도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높은 시험점수를 받고, 여성미 넘치는 자기소개서 비디오를 만들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엘은 마침내 로스쿨에 합격합니다. 그녀는 입학 첫 날부터 화려한 의상과 분위기로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첫 수업에 들어간 엘은 교수님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창피하게 쫒겨게 됩니다. 밖에 앉아 투덜거리던 중 선배 변호사 에밋을 만나게 되고, 에멧은 엘에게 각각의 교수님 수업에 조심해야할 팁들을 가르쳐 줍니다. 그때 워너가 등장합니다. 옆에 비비안이라는 여학생과 함께 등장한 그는 그들이 약혼했다고 밝힙니다. 그녀는 충격을 받고, 네일샵에 가서 손톱을 정리하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네일샵 직원은 그를 빼앗으라고 조언을 해 주고 그녀는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워너에게 다가가 그를 유혹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하버드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도,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는 것도 힘들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엘은 비비안이 초대 한 코스튬 파티에 섹시바니 의상을 입고 가는데, 사실 그 파티는 코스튬 파티가 아니었고, 그녀는 비비안 때문에 크게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파티에서 워너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워너가 자신을 그저 머리나쁜 여자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합니다. 열 받은 그녀는 그때부터 미친듯이 공부하고 수업시간에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결국 엘은 경쟁률 높은 켈러한 교수의 인턴쉽에 워너와 비비안과 함께 뽑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교수와 인턴들과 함께 한 남자가 살해 당한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는데, 거기서 엘은 그 사건의 용의자가 그의 아내이자 자신의 델타 누 클럽 선배인 피트니스 강사 브룩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브룩은 자신의 알리바이를 설명하지 않으려 하고, 모든 정황이 그녀를 범인으로 몰아가자 그녀를 변호해야하는 교수와 그 팀도 사건을 해결하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그 틈을 타 엘은 선배 브룩을 따로 만나러 와 면담을 하게 되고, 그녀의 남편이 살해당한 시간에 그녀가 지방흡입 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피트니스 강사로 이름 날리던 브룩은 자신의 평판이 깎이는게 죽도록 싫었기 때문에 엘도 그녀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합니다. 그 와중에 캘러한 교수가 자신에게만 커피심부름을 시키는 것에 대해서 불평이 가득했던 비비안은 엘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으면서 둘은 가까워지게 됩니다. 재판 날이 다가오고, 법정에는 살해당한 남자의 전 부인과 그 딸, 그리고 자신이 브룩의 내연남이라고 주장하는 청소부가 증언을 위해 참석합니다. 재판은 진전이 없고 점점 브룩이 범인이라고 몰리고 있는 가운데, 엘은 그 내연남이라는 남자가 게이일 것으로 추측하고, 그 추측이 맞자 상황은 역전의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캘러한 교수는 그런 엘을 따로 불러 칭찬하며 일자리를 주겠다고 하고 그녀의 다리를 슬며시 만집니다. 결국 그 교수도 자신의 능력이 아닌 외모만으로 평가한다는 사실에 상처 받고 그 자리를 급히 떠나는데 그 모습을 보게 된 비비안은 엘을 오해하며 비난을 퍼붓습니다. 외모만 보고 그녀를 판단하는 사람들에 질린 엘은 로스쿨을 떠나기로 마음먹지만, 자신을 첫 수업에 쫒아냈던 교수가 그 사정을 듣고 엘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해 줍니다. 한편 에밋을 통해 엘의 상황을 알게 된 비비안은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고, 브룩 또한 그 사정을 듣게 됩니다. 다시 재판 날이 다가오고 브룩은 자신의 무죄를 믿지 않는 캘러한 교수 대신 엘을 자신의 변호사로 바꿨다고 선언합니다. 법정에 처음 서 본 엘의 긴장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비웃지만, 엘은 살해당한 남자의 딸의 증언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딸은 자신이 그 날 파마를 한 뒤 샤워를 했다고 했지만, 엘은 파마 후에 물기가 닿으면 풀려버린 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녀의 말이 거짓인 것을 찾아냅니다. 결국 딸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엘은 재판을 승리로 이끌어 냅니다. 

 

 

ㅣ 모두의 편견을 이겨낸 엘

흔히 꾸미기 좋아하는 예쁜 금발여자는 무식할 것이라는 편견을 기초로 한 이 영화에서, 금발 미녀 엘이 어떻게 사람들의 편견을 이겨내고 단순 예쁜 여자가 아닌 멋진 여성으로 나아가는 스토리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엘이 졸업생 대표로 축사 하면서 마무리 되는데, 워너가 비비안에게 차이고 결과물 없이 졸업한 우울한 결말을 갖게 된 것에 비해, 엘은 자신을 도와주던 선배 에밋과 사귀게 되었으며 청혼도 받을 것이라고 알려주는 자막으로 그녀의 승리가 더 돋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면을 보는 중요성에 대한 교훈도 주고 내용도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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