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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업(2006): 새로운 꿈을 찾은 소년

by 새콤달콤맛 2021. 8. 5.

스텝 업 포스터

ㅣ 실제로 결혼에 성공한 영화 속 커플

- 채닝 테이텀: 빈민가에서 꿈 없이 살아가던 주인공 '타일러 게이지' 역을 맡았습니다.

1980년생인 채닝 테이텀은 뮤직비디오, 광고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고, 모델로도 활동을 하다 2005년 '코치 카터'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 하였습니다. 2006년 개봉한 '스텝 업' 영화가 기대 이상으로 흥행하며 배우로써도 더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도 꾸준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기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평을 받습니다. 

- 제나 드완: 예술 학교에 다니며 타일러가 전문적으로 춤을 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라 클라크' 역을 연기 하였습니다.

배우 데뷔 전 실제로 댄서로도 활동했던 그녀는 스텝업에 함께 출연한 채닝 테이텀과 2009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들은 2013년 딸도 출산 하였으나 2018년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이후 2019년에 새 남편과 재혼하고 아들도 낳아 현재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ㅣ 꿈 없이 살아가던 빈민가 소년, 꿈을 찾다. 

주인공 타일러는 춤은 좀 추지만 딱히 미래에 대한 목표도 열정도 없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없는 그는 가난한 동네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을 돌봐주는 어른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타일러는 친구 맥과 그 동생 스키니와 놀던 중, 실수로 한 예술학교의 창문을 깨고 맙니다. 그리고 깨진 창문을 통해 학교 안에 들어가 친구들과 함께 학교 내부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게 됩니다. 그러다 경비원에게 잡힌 타일러는 그 예술 학교에서 200시간 사회봉사를 하게 됩니다. 학교 내부를 청소하던 타일러는 자신을 보러 온 맥과 스키니 앞에서 편하게 춤을 추는데, 이 모습을 멀리서 한 여학생 '노라'가 지켜봅니다. 한편 노라는 자신의 졸업 공연 2주 전에 발을 다친 파트너 때문에 새로운 남자 파트너를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파트너 구하기는 쉽지 않고, 청소를 하며 그녀의 파트너 오디션을 지켜보던 타일러는 자신이 해 보겠다고 합니다. 타일러는 노라가 원하는 움직임을 쉽게 성공해 버리고, 노라는 결국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려 타일러와 파트너가 되는 것을 허락 받습니다. 노라에게는 이번 공연이 매우 중요했는데, 이번 쇼케이스에 발탁되지 못하면 춤을 그만두기로 엄마와 약속 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타일러는 노라에게 춤을 배우게 되는데, 그러던 중 타일러는 친구들과 함께 차를 훔치려다가 노라와 약속한 시간에 늦게 됩니다. 한시간이나 늦은 덕분에 한 소리 들은 타일러는 기분나빠서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그러다 그가 항상 시작만 하고 끝은 못 본다는 친구 맥의 말을 듣고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게 된 타일러는 노라에게 사과하고 다시 춤을 추기로 합니다. 타일러는 노라와 함께 음악에 맞추어 그의 의견을 반영한 새 안무를 만들기도 하고, 학교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노라는 춤 연습 뒤에 타일러를 자신의 아지트같은 장소로 데리고 가서 함께 춤을 추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열심히 연습 하던 그들을 보게 된 교장선생님은 노라와 타일러를 칭찬하고, 타일러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편 노라의 남자친구가 함께 곡 작업을 하던 친구를 버리고 혼자 음반 계약을 해버리자 그의 이기적인 행동에 질려버린 노라는 그와 헤어지게 됩니다. 학교 축제에 온 타일러는 노라와 학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타일러와 노라는 지난번에 이어 서로에 대한 호감을 더 느끼게 됩니다. 반면 타일러가 자신들과 더이상 어울리지 않아 섭섭해 하던 맥은 농구대회에도 연락 없이 참석하지 않는 타일러에게 분노를 표출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노라의 기존 파트너가 치료를 끝내고 돌아오자 애매한 위치에 있던 타일러는 결국 공연에서 빠지게 됩니다. 맥은 타일러를 받아주지 않고, 타일러도 노라의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타일러는 다시 맥을 찾아가 화해하고, 친구들과 밤에 춤을 추러 갔다가 예술 학교 친구 마일즈를 통해 노라의 파트너의 부상이 다시 재발하여 그녀가 곤란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한편 그들이 춤을 추고 있을 때 맥의 동생 스키니는 밖에서 차를 훔쳤다가 총을 맞고 죽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맥은 남은 어머니와 죽은 스키니를 위해 자신이 똑바로 살아야 겠다고 마음 먹게 되고, 그런 맥을 보며 타일러도 생각이 많아집니다. 노라의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공연장에 급히 달려간 타일러가 합류하게 되고 멋진 공연을 마무리한 그들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결국 노라는 원하던대로 기획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타일러는 예술학교로 전학이 받아들여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사랑도 이루게 됩니다. 

 

 

ㅣ 꿈을 찾고 싶게 만드는 영화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 꿈도 없이 살아가던 타일러가,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자신의 미래와 꿈을 향해 느리지만 한발자국씩 나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영화를 보며 나도 저렇게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기 전까지 딱히 춤에 관심이 없었음에도 그들의 멋진 퍼포먼스를 보면서 춤이 저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 괜히 예술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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