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나이를 먹지 않는 아델라인
- 블레이크 라이블리: 사고 이후 나이를 먹지 않는 '아델라인 보우' 역을 맡았습니다.
1987년생인 블레이크는 원래 연기에는 흥미가 없었지만 오빠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98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드라마 가십걸에서 주연 중 한명인 '세레나 반 더 우드슨' 역을 맡으면서 유명해 졌습니다. 초반에는 연기력에 대해 비평이 많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5개월간 사귄 적이 있으며 25살의 어린 나이에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 하고 3명의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ㅣ 이 영화의 인기는?
로맨틱 드라마 장르이며, 제작비 2천5백만 달러를 들여 6천5백만달러의 수익을 낸 영화입니다. 로튼 토마토(썩은 토마토) 54%에 91%의 구글 유저가 이 영화를 좋다고 평가하였습니다.
ㅣ 평생의 젊음이 비극이 된 여자
1908년생 아델라인은 결혼하여 딸을 낳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겨울 날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과 눈으로 차 사고가 나면서 그녀를 태운 차가 물 속으로 빠져버리고 맙니다. 결국 저체온으로 그녀의 심장은 멈추고 말지만, 차에 번개가 치면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그 이후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는 몸을 가지게 됩니다. 처음엔 그녀도 자신이 나이가 들지 않고 있는다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하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나자 점점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러다 FBI에 실험체로 잡혀갈 위기에서 가까스로 도망 친 그녀는 그때부터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가며 10년마다 거주지를 옮겨다니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렇게 60년이 흐릅니다. 아델라인은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야 할 뿐 아니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몸을 가지고 있는 처지 때문에 연애를 거부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푹 빠진 한 매력적인 남자 엘리스가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지금껏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던 그녀는 그를 거부하기로 마음 먹는데, 그녀의 딸이 아델라인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그녀는 결국 그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깊은 관계가 된 둘은 엘리슨의 부모님이 계시는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거기서 자신이 엘리스 이전에 유일하게 사랑했던 윌리엄이 엘리스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델라인과 윌리엄은 서로를 보고 깜짝 놀라지만 현재 제니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아델라인은 자신의 돌아가신 어머니라고 둘러댑니다. 윌리엄이 젊은 시절, 둘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어느 날 윌리엄이 청혼을 준비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와 결혼생활이 자신 없었던 아델라인은 마지막 인사도 없이 도망치게 됩니다. 천문학자가 된 윌리엄은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아델라인을 마음 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있었고, 아내가 질투할 정도로 현재는 제니퍼인 그녀에게 아델라인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윌리엄이 이름 지어 놓은 혜성 또한 그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아델라인의 손의 상처를 본 윌리엄은 자신이 그녀의 손을 꼬매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제니퍼가 아델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윌리엄은 아델라인 스스로와 엘리슨을 위해 더 이상 도망치지 말라고 하지만, 무서워진 그녀는 다시 한번 도망치다가 또 한번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 사고로 인해 아델라인의 심장은 다시한번 멈추게 되지만 구급요원에 의해 전기 충격을 받고 눈을 뜨게 됩니다. 그 이후 아델라인은 엘리슨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리고 영화는 아델라인이 처음으로 자신의 흰머리를 발견하며 마무리 됩니다.
ㅣ 나의 생각을 바꿔준 영화
굉장히 재미있는 스토리였습니다. 아름답고 튼튼하고 총기넘치는 젊음이 좋아 나이 들지 않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되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려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젊음을 영원히 유지하는 것이 그저 좋은 일만은 아니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주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그저 평생 지켜봐야만 한다는 점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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